11살짜리 배우 다코타 패닝이 할리우드에서 가장 흥행력있는 여배우라는 분석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7월29일자 <엔터테인먼트 위클리>는 2001년부터 줄리아 로버츠, 니콜 키드먼 등 여배우들의 영화 흥행 성적을 대조해보고 이런 결론을 내렸다. 2001년에 <톰캣츠>(Tomcats)라는 영화로 데뷔한 다코타 패닝은 이후 4년간 출연작 12편의 총 흥행 성적이 6억4730만달러다. 할리우드 초특급 배우인 줄리아 로버츠는 5억8560만달러, 니콜 키드먼은 4억9690만달러, 리즈 위더스푼은 3억3820만달러. 연기경력 4년차인 패닝이 쟁쟁한 선배들을 제친 것이다. <엔터테인먼트 위클리>는 “패닝은 준비된 평생공로상 수상자”라고 표현하기까지 했다.
이 꼬마아가씨는 현재 누구보다 왕성하게 필모그래피를 채워가고 있다. 2005년에만 이름을 올리거나 올릴 작품이 <숨바꼭질><우주전쟁>을 포함해 무려 4편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