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버전<원더우먼>의 캐스팅에 관한 소식이 속속 나오고 있다. 먼저 캐서린 제타 존스와 샌드라 불럭도 거론된 모양인데 ‘원조’ 원더우먼이었던 린다 카터가 이 두 배우는 너무 나이가 많다며 탐탁치 않아했다는 후문이다. 카터는 지명도 있는 중견배우보다 덜 알려졌더라도 참신한 20대 배우가 캐스팅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유력한 후보는 <The O.C>의 미샤 바튼, <배트맨 비긴즈>의 케이티 홈즈, <스텔스>의 제시카 비엘 등이다.
한편, 케이트 베킨세일은 빨간 부츠와 타이트한 의상을 입고 싶다며 은근한 출연의사를 드러냈다. <언더월드>와 <반 헬싱>으로 여전사 역할에 익숙한 베킨세일은 “작년 할로윈 파티때 원더우먼 의상을 입었는데 마음에 들었다. 또다시 입고 싶은 생각이 있다”고 한 웹사이트에 밝혔다.
2007년에 개봉 예정인 <원더우먼>은 현재 시나리오 준비 단계에 있다. TV시리즈<미녀와 뱀파이어>를 만들었던 조스 웨든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