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피운 주드 로에 화가 난 약혼녀 시에나 밀러가 파혼을 선언했다. 밀러는 주드 로를 다시는 보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고 <IMDb.com>이 7월27일 보도했다. 23살의 여배우 시에나 밀러는 2003년 10월부터 주드 로와 데이트하기 시작해 작년 12월에 약혼하면서 또 하나의 스타커플의 탄생을 예고했다. 하지만 지난주 주드 로가 약혼상태에서 가정부와 관계를 가진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상황이 급격히 악화되고 말았다. 주드 로는 즉각 언론을 통해 시에나 밀러에게 사과했으나 이미 손가락에서 약혼반지를 뺀 밀러의 마음을 돌릴 수는 없었다. 커플의 측근은 “주드가 밀러를 직접 만나서 얘기하고 싶어했지만 그녀가 단칼에 거절했다”고 전했다. 시에나 밀러는 현재 런던 웨스트 엔드에서 셰익스피어 연극을 공연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