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출신 배우 니콜 키드먼이 역사상 가장 비싼 연설료를 받는다고 <IMDb.com>이 7월11일 전했다. 제5회 포브스 글로벌 CEO 연례 회의에 초청을 받은 키드먼은 25분동안 연설을 하는 대가로 43만5천달러를 받게 된다. 더 놀라운 것은,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에서 열리는 이 회의에 키드먼은 참석하지 않는다는 사실. 대신에 키드먼의 연설은 위성을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참고로,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은 최근 대만에서 한 차례 연설을 하는 대가로 25만달러를 받았다.
한 관계자는 영국신문<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보통 사람들은 그 정도의 돈을 받는다면 당연히 회의에 참석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포브스 회의 주최측은 니콜 키드먼이 어떤 방식으로든 연설만 해준다면 환영하는 입장이다. 경영인들은 그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4000달러를 지불하며 전 뉴욕 시장 루돌프 줄리아니와 호주 총리 존 하워드같은 유명인의 연설을 듣고 싶어한다. 키드먼은 그만한 가치가 있는 인물”이라고 밝혔다.
키드먼은 어머니로서, 배우로서의 포부와 꿈의 실현에 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