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해밀 >> 오리지널 <스타워즈> 시리즈의 ‘루크 스카이워커’ 마크 해밀이 배트맨의 숙적으로 돌아올까? 가능성은 크다. 그는 <배트맨 비긴즈>의 후속작에서 숙적 ‘조커’ 역을 연기할 가장 유망한 배우로 떠오르고 있다. 오랫동안 잊혀졌던 그의 이름이 거론되는 이유는, 마크 해밀이 최근 TV에서 방영된 <배트맨> 카툰 시리즈에서 조커의 목소리를 기가 막히게 소화해냈기 때문. 과연 은하계의 영웅은 고담시의 악마로 변신할 것인가.
대니얼 래드클리프 >> 해리 포터가 호그와츠를 떠나 남반구 호주의 거친 대륙으로 온다. 영원히 자라지 않고 ‘해리 포터’로 머물것 같던 대니얼 래드클리프의 신작 이야기. 그는 마이클 누난의 동명소설을 각색한 성장영화 <12월의 소년들>에 출연할 예정이다. 60년대가 배경인 이 영화는 네명의 고아소년이 한 부부에게 입양되기 위해 경쟁한다는 내용. 이 작품은 <해리 포터> 프랜차이즈를 벗어난 대니얼 래드클리프의 첫 번째 장편영화 도전이다.
빈 디젤 >> 빈 디젤이 가장 어울리는 모습을 찾았다. 차기작 <히트맨>에서 그는 비밀조직을 위해 일하는 국제적인 암살자, 에이전트47로 등장한다고. 잠깐,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이름이라고? <히트맨>은 3편까지 출시된 시리즈가 전세계에서 1천만개 이상 팔려나간 동명 비디오게임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게임에서 바로 튀어나온 듯한 외모라는 점에서는, 일단 안젤리나 졸리(라라 크로프트)에 뒤지지 않는 캐스팅.
앤서니 홉킨스, 로빈 라이트 펜, 브랜든 글리슨 >> 고대 영국의 서사시 <베어울프>가 퍼포먼스 캡처를 통해 재현된다. 배우의 미세한 표정까지 3D애니메이션으로 재현할 수 있는 퍼포먼스 캡처 기술을 이용하여 <폴라 익스프레스>를 만들었던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이 이번엔 고대 영국의 서사시에 눈독을 들인 것. 온통 톰 행크스의 모습만이 가득했던 <폴라 익스프레스>와 달리 이 영화에선 앤서니 홉킨스, 로빈 라이트 펜, 브랜든 글리슨 등의 연기를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감상할 수 있다.
로버트 드 니로, 메릴 스트립 >> <폴링 인 러브>에서 애절한 불륜을 보여주던 로버트 드 니로와 메릴 스트립이 디즈니의 코미디물 <퍼스트맨>을 통해 재회한다. 다이앤 잉글리시의 감독 데뷔작인 <퍼스트맨>에서 로버트 드 니로는 대통령을 아내로 둔 테드 터너로 분한다. 드 니로와 함께 트라이베카영화제를 설립했던 라셸 페퍼가 제작을 맡았다. 메릴 스트립은 <프라다를 입은 악마> <프레리 홈 컴패니언> 등에 출연할 예정이며 드 니로는 <굿 셰퍼드>의 연출을 맡아 프리 프로덕션을 진행 중이다.
클라이브 오언 >> <씬 시티>의 마초형사 드와이트로 활약한 클라이브 오언이 차기작에서도 총을 잡는다. 그는 폭력적인 요소가 짙은 뉴라인의 <슛뎀업>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마이클 데이비스가 집필한 이 작품에서 오언은 살해 위협을 받는 아기를 보호하는 미스터리한 남자 역할을 맡았다. 촬영 계획에 따르면 베드신 도중이나, 높은 곳에서 추락하면서 벌이는 총격신도 포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