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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선정 ‘파워 랭킹 100인’ 1위 오프라
윤효진 2005-06-17

연간 수입 1위는 조지 루카스

<오프라 윈프리 쇼>에 출연한 스티븐 스필버그와 톰 크루즈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멜 깁슨을 제치고 ‘2005년 가장 영향력있는 유명인사’ 1위로 꼽혔다. 2004년엔 3위와 1위였던 윈프리와 깁슨이 서로 자리를 맞바꿨다. 깁슨은 작년 초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를 제작, 연출, 출연해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을 뿐만 아니라 엄청난 흥행 수입을 거둬서 1위를 차지했었다. 사실상 그 이후 별다른 활동이 없었음에도 여전히 3위 랭크된 것은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DVD의 성공 등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경제전문지<포브스>는 매년 파워 랭킹 100인 리스트를 발표하는데 선정 기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지난 1년간의 수입이며 인터넷, 신문, 잡지 등 각종 언론의 노출 빈도와 지명도 등도 고려된다. 오프라 윈프리는 매주 미국인 3000만명이 시청하고 한국을 비롯해 전세계 112개국에서 방영되는 ‘오프라 윈프리 쇼’의 사회자다. 그가 벌어들이는 연간수입은 2억2500만달러로, 재산 순위 2위.

2위는 골프 제왕 타이거 우즈가 차지했고 4위는 <스타 워즈>시리즈를 완결지은 조지 루카스가 차지했다. 루카스의 수입은 2억9000만달러로, 연간 수입 부문에서는 1위다. 이밖에 농구 스타 샤킬 오닐이 5위, 스티븐 스필버그과 조니 뎁이 각각 6, 7위, 톰 크루즈는 10위에 올랐다.

10위권 밖의 순위는 1년간 연예계의 판도 변화를 더욱 극명하게 드러낸다. <프렌즈>가 작년에 종영한 탓에 2년전 1위였던 제니퍼 애니스톤이 작년 17위에서 더 하락한 37위, 커트니 콕스와 리사 쿠드로는 아예 10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반대로 작년부터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위기의 주부들>의 출연진들은 모두 노출 빈도 부문에서 25위 안으로 신규진입했다. 틴에이지 스타인 린제이 로한과 힐러리 더프는 52위와 54위로 각축을 벌이고 있다. 이 리스트에 늘 이름을 올렸던 톰 행크스와 짐 캐리가 아예 100위권에 들지 못한 것이 눈에 띈다.

전체 리스트는 <포브스>7월호에 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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