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종옥, 박진희, 박희순 << <여자, 정혜> 이윤기 감독의 차기작인 <러브토크>의 캐스팅이 완료되었다. LA에서 러브토크(사랑의 대화)를 나눌 3명의 주인공은 <안녕, 형아>의 배종옥, <연애술사>의 박진희와 <남극일기>의 박희순. <러브토크>는 LA의 한인 라디오 프로그램 ‘러브토크’를 통해 청취자와 진행자로 만나는 써니(배종옥)와 영신(박진희), 그리고 두 여자가 동시에 사랑하는 남자 지석(박희순). 세 인물이 나누는 외로운 사랑을 그리는 작품. 세 사람은 6월 중순에 미국으로 출국, 2개월간의 쓸쓸한 사랑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송강호, 배두나, 박해일 등 << <괴물>이 용틀임을 치기 시작했다. 한강에 나타난 정체불명의 괴물과 한 가족의 사투를 그리는 봉준호 영화 <괴물>이 전투원 소집을 마무리했다. 이미 일부 주요 캐스팅이 알려져 있었던 <괴물>의 전투원은 송강호, 배두나, 박해일, 변희봉, 그리고 고아성, 이재응, 김뢰하, 박노식, 윤제문 등 강한 개성을 가진 조연배우들도 전투에 합류할 예정이다. 봉준호의 특급 프로젝트 <괴물>은 6월에 크랭크인, 1년여의 제작기간을 거쳐서 내년 여름에 개봉한다.
신해철, 남궁연, 싸이, 김민선 << 거짓말이 아니다. 드러머 남궁연의 전격 영화감독 데뷔작인 저예산 독립영화 <The Bomb Never Lies>(가제 <거짓말 폭탄>)에 신해철, 싸이, 김민선이 캐스팅됐다. OCN의 영화토크 프로그램 <오씨네 영화잡기2>를 통해 발표된 이 프로젝트는, 한 여자를 사이에 두고 다른 거짓말을 하는 남자들의 사랑을 다룬 코믹멜로. 현재 남궁연은 영화 제작비 마련을 위해 발로 뛰며 동분서주하고 있다고. <거짓말 폭탄>은 7월 중순 OCN <오씨네 영화잡기2>에서 단편 TV영화로 만나볼 수 있다.
폴 베타니 << 팬들은 진정하시고, 사상 최강 블록버스터를 예감하는 <다빈치 코드>의 캐스팅이 마무리되었다. 마지막으로 합류한 스타는 <윔블던>과 <마스터 앤드 커맨더: 위대한 정복자>의 매끈한 잉글랜드 남자 폴 베타니. 그가 맡을 역할은 정신나간 알비노 수사 ‘사일라스’. 그럼 이쯤에서 <다빈치 코드>의 캐스팅을 한번 정리해보자. 톰 행크스, 오드리 토투, 이안 매켈런, 앨프리드 몰리나, 장 르노 그리고 폴 베타니. 7월에는 대망의 크랭크인에 들어간다.
돈 치들 << <호텔 르완다>에서의 열연으로 오스카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되었던 돈 치들이 할렘가의 마약왕으로 돌아온다. 영화 <아메리칸 갱스터>는 1970년대 뉴욕 할렘가의 마약왕이었던 프랭크 루카스의 일대기를 다루는 작품. 원래는 덴젤 워싱턴이 캐스팅되었으나, 논쟁의 여지가 다분한 소재 때문에 제작비를 지원받지 못해 영화의 제작이 지지부진하자 중도하차했다. 감독은 <호텔 르완다>로 이미 돈 치들과 환상의 콤비를 자랑했던 테리 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