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갱스터 (American Gangster)

서로의 세계를 건 운명적 대결!

1968년, 뉴욕 할렘 암흑가의 두목 범피가 죽음을 맞이하자 그의 오른팔이었던 프랭크 루카스(덴젤 워싱턴)가 그 자리를 대신한다. 프랭크는 베트남전의 혼란한 상황을 틈타 직접 태국과 베트남을 오가며 마약 밀수를 시작하고 할렘에서 고순도 마약을 싼 가격으로 판매하며 부와 명예를 쌓는다.

한편 경찰의 부정부패가 만연했던 때에 유일하게 소신을 지키는 형사 리치 로버츠(러셀 크로우)는 할렘가의 마약 범죄 소탕을 위해 특별 수사반을 결성한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수사는 원점에서 맴돌고 마약 조직의 실마리 조차 찾지 못한다. 그러던 어느 날 ‘블루 매직’이라는 고순도 마약을 우연히 손에 넣게 된 리치는 베일에 쌓인 할렘 암흑가 두목의 존재를 감지하고 수사에 박차를 가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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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별점 (5명참여)

7

김봉석진짜 미국의 정신을 담은 갱스터가 도래
7

김혜리장르의 달인이 그린 미국 경제사회사의 단면
8

이동진리들리 스콧, 이번엔 홈런
7

황진미재미는 있다만, 그는 어찌 그리도 정의롭기만 한지?
7

박평식아직도 번져가는 그들 정신의 ‘블루 매직’

씨네21 리뷰

믿음직스런 장르물 <아메리칸 갱스터> by 오정연 두 남자가 있다. 온 가족을 고급아파트에서 부양하면서 주일마다 미사를 드리고 명절마다 할렘의 빈민층에 기부하는 프랭크 루카스(덴젤 워싱턴), 그리고 마약쟁이 친구에 여색이 심하며 아이를 만날 기회마저 박탈당할 위기에 처한 이혼남 리치 로버츠(러셀 크로). 전자는 1970년대 뉴욕의 마약계를 호령했고, 후자는 뉴욕 경찰 대부분이 연루됐던 마약사업의 악순환을 끊어내는 데...

제작 노트: 전세계가 주목하는 환상의 결합! 최고의 감독과 배우가 만났다!!

<블레이드 러너>, <글래디에이터>의 리들리 스콧 감독. 아카데미가 인정한 최고의 배우 덴젤 워싱턴과 러셀 크로우. <아메리칸 갱스터>는 더 이상의 수식어가 필요 없는 최고의 감독과 배우의 만남, 그 자체만으로도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특히 <글래디에이터>의 리들리 스콧과 러셀 크로우의 재회는 <글래디에이터>에서 느꼈던 웅장함과 감동을 고스란히 전해줄 예정이며, 덴젤 워싱턴과 러셀 크로우의 불꽃 튀는 연기 대결은 관객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을 것이다.

2007년을 뜨겁게 마감할 웰메이드 대작!!
실화를 바탕으로 한 탄탄한 구성과 역동적 액션의 조화!!

1970년대 뉴욕 할렘가를 주름잡았던 암흑의 제왕, 마약상 프랭크 루카스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아메리칸 갱스터>는 <쉰들러 리스트>, <갱스 오브 뉴욕>의 시나리오를 썼던 스티븐 자일리언이 각본을 맡아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감 넘치는 탄탄한 스토리를 자랑한다. 거기에 영화 전체를 지배하는 탁월한 연출력의 대가 리들리 스콧 감독이 152곳의 야외촬영지에서 1970년대를 고스란히 재현한 영상과 역동적 액션 장면들은 마치 <대부>를 연상시키며 웅장함과 무게감을 더해주고 2007년의 대미를 장식할 웰메이드 대작의 진수를 보여줄 것이다.

전미 박스오피스 1위!! 기록적인 흥행 돌풍!!

지난 11월 2일 미국 전역에서 개봉한 <아메리칸 갱스터>가 개봉주 전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총 3054개의 상영관에서 개봉해 4천 3백만 달러의 수익을 내며 이제껏 개봉했던 R등급 범죄물 중에서 가장 높은 개봉주 수익률을 차지한 것. 또한 세계적인 스타 덴젤 워싱턴과 러셀 크로우의 역대 출연작 중에서도 가장 높은 개봉 성적을 기록했다. <아메리칸 갱스터>의 기록적인 흥행은 최고의 감독과 배우의 만남, 실화를 바탕으로 한 탄탄한 구성과 역동적 액션이 조화를 이루어낸 이미 충분히 예견된 결과로 앞으로 얼마나 계속되는 흥행 열풍을 일으킬지 모두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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