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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크루즈, “홈즈는 내 여자” 애정 과시
윤효진 2005-05-26

<오프라 윈프리쇼>에서도 사랑에 빠진 흥분을 주체못해

톰 크루즈(42)가 새 여자친구 케이티 홈즈(26)에 대한 애정을 만천하에 과시해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얼마전 이탈리아에서 케이티 홈즈와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교제사실이 알려진 톰 크루즈는 <MTV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그때 홈즈와 동행했던 것은 바로 ‘이 여자는 내 여자다. 내 삶을 이 여인과 함께 하고 싶고, 그녀는 매우 특별하며 나는 그녀를 각별히 존중한다. 그녀와의 관계를 숨기고 싶지 않고 나는 너무 행복하다’는 의미였다”고 설명하면서 “정말 나는 행복하다...그녀는 정말 굉장하다”고 사랑의 감정을 숨김없이 드러냈다.

이것뿐만이 아니다. 5월23일 TV연예프로그램<액세스 할리우드>에서는 “나는 항상 그녀가 얼마나 뛰어난 사람인지 발견한다. 그녀는 내가 좋아하는 모든 것을 좋아하며 매우 유쾌하고 똑똑하다.”고 연인에 대해 끊임없이 칭찬을 늘어놓았다. 또 <오프라 윈프리쇼>에 출연해서는 한술 더 떴다. 오프라가 새 여자친구에 대해 묻자 예고도 없이 무대 뒤에 있던 케이티 홈즈를 무대로 데리고 나와 관객을 놀라게 했고 심지어 무대위 소파에서 펄쩍 펄쩍 뛰는 등 아이처럼 기뻐하기도 했다고.

새 영화<우주전쟁> 홍보를 위해 출연했지만 정작 화제의 중심은 케이티 홈즈였다. 오프라와의 인터뷰에서 톰 크루즈는, 케이티 홈즈를 만나고 싶어서 처음 전화했던 일과 스티븐 스필버그에게서 선물로 받은 모터싸이클을 함께 탄 일, 홈즈의 특별한 매력, 여인에게 구애하는 방법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흥미롭게도, 케이티 홈즈는 톰 크루즈와 사귀기 전에 잡지<세븐틴>과의 인터뷰에서 “어릴 적에 톰 크루즈와 결혼하는 꿈을 꾸곤 했다”고 말한 바 있다. 오프라는 이 사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크루즈에게 물었고 그는 “그녀를 실망시키고 싶지 않다. 결혼에 대해서는 그녀와 상의해봐야겠다”고 답했다.

톰 크루즈와 케이티 홈즈는 가족과 친구들의 지지를 받으면서 교제중이긴 하지만, ‘과연 이들이 나이차를 극복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받아온 것 또한 사실이다. 그러나 이 커플의 당당한 태도로 볼때 그런 우려는 잠시 접어두어도 좋을 듯 하다. 단, 케이티 홈즈가 뭇여성들의 질투어린 시선을 잘 견뎌낸다는 전제 하에 말이다. 설사 이 커플이 헤어진다 해도 홈즈가 손해볼 것은 없다는 분석도 이미 나돌고 있다. 톰 크루즈와 연인이었던 니콜 키드먼과 페넬로페 크루즈가 모두 결별 후에 더욱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공교롭게도 크루즈-홈즈 커플은 올여름 극장가에 각자 출연한 블록버스터를 나란히 선보이게 된다. 톰 크루즈는 <우주전쟁>(미국개봉 6월29일), 케이티 홈즈는 <배트맨 비긴즈>(미국개봉 6월15일)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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