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가 가장 훌륭한 할리우드 배우는 누굴까? 미국 피트니스 잡지<옥시즌>(Oxygen)이 이런 설문조사를 한 결과, 브래드 피트가 34.4%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남자 배우 1위로 뽑혔다. <트로이>에서 아킬레스 역으로 출연해 발가벗은 뒷모습을 노출했던 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 근육으로 똘똘 뭉친 더 록(드웨인 존슨)과 빈 디젤은 각각 10.6%, 6.4%를 득표해 2위와 3위에 오르는데 그쳤다. 41살인 브래드 피트가 30대 배우들을 제쳤다는 것은 그만큼 철저히 자기관리를 한다는 반증일지도.
여자 배우 중 1위는 엉덩이를 위해 따로 보험에 들었다는 제니퍼 로페즈가 차지했다. 득표율은 19.6%. 가수 겸 배우 비욘세 놀즈도 16.7%의 지지를 받으며 2위에 뽑혔다. 안젤리나 졸리는 신작<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포스터에서 브래드 피트와 등을 맞대고 선 포즈 때문인지 <툼 레이더>의 라라 크로프트 덕분인지 3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는 미국판<옥시즌>6월호에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