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황금콤비’ 조지 클루니(43)와 스티븐 소더버그(41)가 또 한번 호흡을 맞춘다. 최근에 <오션스 트웰브>를 연출했던 소더버그가 신작 <굿 저먼>(The Good German)에 조지 클루니와 케이트 블란쳇을 캐스팅할 예정이다. 클루니는 막판 출연 협상 중이고 블란쳇은 이제 막 출연 여부를 논의 중이라고 <할리우드 리포터>가 4월8일 전했다.
<굿 저먼>의 원작은 2001년에 출간된 조셉 캐논의 소설이다. 2차대전이 터져 연인과 헤어져야 했던 미국인 저널리스트(조지 클루니)가 전쟁이 끝난 후 독일에 파견되어 옛 독일 연인(케이트 블란쳇)을 찾아나서는데, 폐허가 된 전쟁터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살인 음모와 직면하게 된다는 내용의 로맨틱 스릴러. 이번 영화 역시 클루니와 소더버그의 합작 영화사 섹션 에잇에서 제작된다. 9월쯤 촬영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조지 클루니는 98년 <조지 클루니의 표적>부터 <오션스 일레븐><솔라리스><오션스 트웰브>까지 네 작품을 소더버그와 함께했다. 지금은 <굿나이트, 앤드 굿 럭>(Goodnight, and Good Luck)을 연출하고 출연도 하면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