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마돈나와 남편인 영화감독 가이 리치(<스내치>)가 가톨릭 모독 괘씸죄에 딱 걸렸다. 지난 3월29일 마돈나 부부는 수녀와 교황 복장을 하고 런던에서 열린 ‘유대인 퓨림 페스티벌’에 참가했다. 문제는 교황이 위독한 상황에서 두 사람이 교황과 수녀 복장을 하고 유대인 집회에 나간 것에 대해 가톨릭 교도들의 분노가 치밀어올랐다는 사실. 그들은 유대교에 심취한 마돈나가 가톨릭의 권위를 조롱하고자 그런 복장을 선택한 것이라며 불쾌함을 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