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김정은이 정지우 감독의 신작 <사랑니>의 여주인공 조인영에 낙점됐다. 영화 속에서 열일곱살 남자와 첫눈에 사랑에 빠지는 서른살 여자 역에 대해 김정은은 “이제까지와는 다른 솔직한 사랑 이야기를 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캐스팅 소감을 밝혔다. 정지우 감독은 “누가 연기를 하느냐에 따라 관객이 받아들일 수 있는 부분이 다를 수 있다”며 조인영 역을 설명했다. <사랑니>는 3월 크랭크인할 예정.
벤 애플렉>> 벤 애플렉이 1950년대 브라운관에서 슈퍼맨으로 활약했던 조지 리브스를 그린 영화에 도전한다. 그가 지난 2월22일 계약한 <진실, 정의 그리고 미국의 길>은 1959년에 의문스러운 총기사고로 세상을 떠난 그의 죽음에 초점을 맞춘다. 폴 번바움이 쓴 각본을 앨런 쿨터가 연출할 <진실>은 이번 여름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조지 리브스와 사랑에 빠지는 스튜디오 간부 아내 역은 다이앤 레인이 맡는다.
로빈 윌리엄스, 토니 콜레트>> <인썸니아>와 <식스 센스>에서 인상적인 스릴러 연기를 선보인 바 있는 로빈 윌리엄스와 토니 콜레트가 심야 DJ와 청취자를 주인공으로 한 스릴러영화에 출연한다. 동명소설을 영화화하는 <심야의 청취자>(Night Listener)는 실연의 상처를 극복하려는 DJ가 자신의 광팬과 전화로 관계를 맺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최근 <사이드웨이>에서 모습을 보인 샌드라 오 역시 캐스팅 협상 중이다.
아이스 큐브>> 아이스 큐브가 1948년에 만든 코미디영화 <꿈의 집>에 캐스팅됐다. 캐리 그랜트와 미나 로이가 출연한 48년작 <블랜딩씨 꿈꾸던 집을 짓다>는 도심의 작은 아파트에서 살던 부부가 교외로 가 새 집을 마련하는 과정을 그린다. 감독 스티브 카는 아이스 큐브와 전작 <다음 금요일>에서 손발을 맞춘 적이 있다. 최근 아이스 큐브는 올해 4월에 개봉할 <XXX2>의 주인공 다리우스 스톤을 맡기도 했다.
수잔 서랜던>> <나를 책임져, 알피>에서 주드 로를 거부하고 새로운 사랑을 찾아 떠났던 수잔 서랜던의 다음 연인은 빌리 밥 손튼이 될 예정이다. 그가 최근 합류한 <미스터 우드콕>은, 학창 시절 자신을 괴롭혔던 체육 선생이 자신의 어머니와 열애 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젊은 작가의 고민을 다룬 코미디. 서랜던은 가학적 체육 교사 우드콕(빌리 밥 손튼)에게 빠져들어 아들을 절망에 빠뜨리는 어머니를 연기한다.
사라 제시카 파커>> 이미 두편의 로맨틱코미디에 출연을 결정한 <섹스 & 시티>의 사라 제시카 파커가 또 한편의 로맨틱코미디영화를 자신의 필모그래피에 추가한다. 오는 12월 출간될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그의 차기작 <사랑이 걸어왔다>(Love Walked In)는 꿈에 그리던 이상형 남자와 사랑에 빠진 여자의 이야기. 어느 날 그는 우연히 친구가 된 11살짜리 소녀가, 자신이 사귀는 완벽남에게 버림받은 딸임을 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