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Skip to contents]
HOME > Magazine > 피플 > 사람들
미야자와 리에, 배우의 길로
김도훈 2005-02-24

세월은 아이돌을 배우로 만든다. 91년 발매한 누드집 <싼타페>로 유명한 영화배우 미야자와 리에(32)가 연이어 각종 영화제를 휩쓸며 진지한 배우의 길에 들어서는 중이다. 그는 지난 2월11일 열린 ‘78회 <키네마준보> 베스트 10 시상식’과 14일의 ‘47회 블루리본상’에서 <아버지와 살면>(구로키 가즈오 감독)으로 여우주연상을 연패했다. <아버지와 살면>은 히로시마 원폭에서 살아남은 여성의 아픔을 그리는 영화. 이제 <싼타페>의 기억은 14년 전 사춘기의 다락방 속에만 남았다.

관련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