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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2005] 에밀 쿠스투리차 감독이 칸영화제 심사위원장
2005-01-21

압바스 키아로스타미는 황금카메라상 심사위원장

에밀 쿠스투리차 감독이 칸영화제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됐다고 이 1월20일 보도했다. 사라예보 출신인 쿠스투리차 감독은 칸영화제와 보통 인연이 아니다. 1985년 으로 대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바 있고 89년에는 으로 최우수 감독상을, 95년에는 로 또 한번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번에 심사위원장을 맡게 된 쿠스투리차 감독은 영화제쪽에 감사를 표했고 “이제는 내가 이 영화제의 가치를 옹호할 차례가 됐다. 예술성이 담긴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감독은 황금카메라상 심사위원장에 위촉됐다. 이 상은 장편영화로 막 데뷔한 신인감독에게만 수여된다. 키아로스타미 또한 칸영화제가 사랑하는 감독 중 한명이다. 그동안 여러 작품이 칸에 초청되었고, 97년로 황금종려상을 받기도 했다. 키아로스타미는 “나는 휴머니스트를 추구하는 사람으로서, 어떤 정치적 노선도 따르지 않는 칸영화제의 입장을 공유한다”고 의사를 표명했다.

제58회 칸영화제는 5월11일부터 22일까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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