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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의 유령>의 에미 로섬 호평 일색
2004-12-30

<오페라의 유령>으로 가장 화제가 된 인물은? 조엘 슈마허 감독도 앤드루 로이드 웨버도 아니다. 바로 1986년생 가녀린 소녀 배우 에미 로섬이 미국 평단으로부터 호평 세례를 받고 있다. 뮤지컬 영화 <오페라의 유령>에서 주인공 크리스틴역을 맡아 연기와 함께 뛰어난 노래솜씨를 뽐낸 에미 로섬은 12살 때 이미 평범한 학교 생활을 포기하고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단원을 택하는 결단을 내렸다. 그리고 이런 선택은 결국 옳았음이 드러났다. 전미비평가협회는 에미 로섬의 연기를 “올해의 발견”이라고 추켜세우며 신인여우주연상을 건넸고, 미국방송비평가협회는 비평가상을 수여했다. 골든 글로브상 여우주연상에도 노미네이트된 상태다.

최근 에미 로섬은 와의 인터뷰에서 “배우들이 무슨 장면을 촬영하는지도 모르고 촬영장에 오는 것을 나는 참을 수가 없다. 이것은 통제(Control) 문제가 아니라 완벽주의의 문제다. 완벽주의는 내 결점인 동시에 자산”이라고 말했다. 로섬은 <미스틱 리버>와 <투모로우>에도 출연했고, 2000년 TV영화 <오드리 헵번 스토리>에서 오드리 헵번의 어린 시절을 연기하기도 했다. 2005년 1월16일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에미 로섬의 이름이 호명될지 두고 봐야겠다.

윤효진 hyojean@cine21.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