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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들이 뽑은 올해의 연기자는 최민식, 전도연
고일권 2004-12-16

영화감독들이 뽑은 올해 최고의 연기자에 최민식전도연이 선정됐다. 젊은 감독들의 모임(대표 이현승 감독)인 디렉터스 컷(Director's CUT)은 15일 투표를 통해 최민식과 전도연이 올해의 디렉터스 컷 어워드(Director's CUT Awards)에 뽑혔다고 밝혔다. 디렉터스 컷 어워드는 감독들이 연기력을 인정하는 배우들을 뽑는다는 점에서 일반 영화제상과는 다소 차별점을 지닌다.

대부분의 감독들은 <올드보이>에서 보여준 최민식의 연기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칭찬하며 송강호, 설경구와 더불어 최민식이 한국영화계의 든든한 버팀목이라는데 입을 모았다. 전도연은 <인어공주>에서의 1인 2역 연기는 “전도연이 아니면 소화하지 못할 역할”이라는 이유로 선정됐다.

남자 신인 연기상을 받은 강동원에 대해서 감독들은 오랜만에 대형 신인이 나왔다고 평가했고, 여자 신인 연기상을 받은 수애에 대해서는 열정적 연기속에서도 신인답지 않은 절제력을 보였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감독들이 뽑은 올해의 영화인에는 김기덕, 박찬욱 감독이 선정됐으며 올해의 감독은 박찬욱, 올해의 신인 감독은 최동훈, 올해의 제작자에는 쇼이스트 김동주 대표가 뽑혔다.

이현승 감독의 발의로 1998년부터 시작된 디렉터스 컷(Director's CUT) 은 젊은 감독들의 모임으로 박찬욱, 김기덕, 허진호, 김지운, 김성수, 유하 등이 소속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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