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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지원, 김태희 안방극장 활약 기대해주세요

<올드미스 다이어리> 예지원

“자기 생각보다는 주위 압박 때문에 망가지는 역이죠. 할머니한테 꿀밤 맞기도 하고 ….” 예지원(28)이 22일 첫 방송을 내보낸 한국방송 2텔레비전 일일시트콤 〈올드미스 다이어리〉(월~금 밤 9시25분)로 안방극장을 찾아왔다. 2002년 에스비에스 시트콤 〈여고시절〉 이후 2년 만이다. 그는 주로 라디오에서 활동하는 무명 성우 미자 역을 맡아 김지영·오윤아와 함께 30살을 막 넘긴 ‘올드미스’ 3인방의 좌충우돌 동행기를 이끌어나간다.

“경계가 약간 모호해요. 숙맥이고 하는 일마다 어설프고. 그러다 때로는 과감한 행동도 서슴지 않고….” 극중 미자는 친구들의 결혼 ‘추월’에 속을 끓이다가도 자신만의 ‘필’을 외치며 판·검사와의 미팅을 당당히 딱지놓기도 한다. “직업적으로도, 남자 사귀는 것도 다 성공적이진 못하지만, 그래도 희망을 품고 살아가는 캐릭터예요.”

김석윤 피디는 “사랑과 낭만을 꿈꾸는 현실적인 노처녀 얘기와 함께 ‘황혼 로맨스’ 등 시트콤에서 외면받던 노인분들의 이야기도 경쾌하게 다룰 예정”이라고 말했다.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 김태희

이름 이수인. 9살 때 아버지와 미국으로 이민. 고생하는 아버지 밑에서 생활력 강한 하버드대 의대생으로 자랐다. 출세하러 법대·의대 가는 다른 이민 2세들과 달리 제3세계 의료봉사를 꿈꾼다. 22일 시작된 에스비에스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에서 김태희(24)는 자신이 맡은 역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지난달 15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촬영 중인 그를 17일 서울 양재동 기아자동차 본사에서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인터뷰했다.

먼저 한달이 넘는 시간 동안 현지 촬영을 하고 있는 점이 가장 어렵다고 털어놨다. 능숙하게 영어 대사를 해내야하고 일교차가 심한 날씨가 힘들다고 했다. “영어 대사 비중이 상대적으로 작지만, 이민자 역할이라 완벽한 발음을 구사해야 하거든요. 어려움이 많죠.” 하버드대 의대생 역할이라는 것도 부담스럽다고 했다. 그는 한달여 동안의 촬영을 마치고 25일께 귀국한다. 김태희는 극중에서 하버드대 법대생인 휴머니스트 김래원, 냉철한 원칙주의자 이정진과 삼각관계를 이룬다. 김태희가 맡은 이수인은 드라마 후반부에 멕시코와 북한 의료봉사를 떠났다가 불치병에 걸려 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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