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가 픽사없이 단독으로 <토이 스토리3>를 준비하고 있다. 내년 개봉예정작 <자동차들>을 끝으로 픽사와의 계약이 만료되는 이 시점에서 디즈니는 픽사와의 파트너 관계를 더 연장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는 게 <할리우드 리포터>의 분석이다. <토이 스토리> 1, 2편을 공동제작했던 픽사는 전부터 제작에 관한 견해차이 때문에 속편 만드는 것을 거부해왔다.

드림웍스가 TV시리즈 <SOS 해상구조대>(Baywatch)를 영화화한다. 캘리포니아 해상구조대의 활약상을 그린 <SOS 해상구조대>는 1989년부터 2001년까지 열두 시즌이 방영되어 데이비드 하셀호프, 파멜라 앤더슨 등 스타를 배출했던 인기 시리즈다. 드림웍스는 각색자를 물색 중이며, 영화 개봉 시기는 2006년 여름으로 잡고 있다. TV시리즈에 출연했던 배우들이 영화에도 출연할지는 미정이다.

미국영화협회(MPAA)가 영화파일을 불법 복제한 개인들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시작했다. 구체적인 사람 수나 신분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P2P 프로그램을 사용해 영화를 다운로드한 200∼300명을 인터넷 프로토콜 주소로 추적하여 제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유죄판결을 받을 경우, 다운로드한 영화 한편당 최고 15만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 이번 소송은 DVD 출시가 되기 전에 파일을 유통시킨 이를 위주로 제기됐다.

필립 K. 딕의 단편소설이 또 영화화될 전망이다. 이번에 <넥스트>라는 제목으로 영화화될 소설은 <더 골든 맨>. 의 리 타마호리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니콜라스 케이지가 출연 겸 제작하는 이 영화는 미래를 볼 수 있는 동시에 그 미래를 바꿀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남자의 이야기다. <토탈 리콜>을 각색했던 게리 골드먼이 시나리오를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