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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팅 소식] 려원, 가수에서 연기자로 새 출발 선언! 外
오정연 2004-10-30

정려원 >>

가수에서 연기자로 새 출발을 선언한 샤크라의 전 멤버 정려원이 <B형 남자친구>를 통해 스크린에 도전한다. B형 남자친구를 둔 A형 여자의 고민을 다룬 이 영화에서 그는 여주인공 하미(한지혜)의 단짝 친구 보영을 연기할 예정이다. 보영은 겉만 번지르르한 하미의 남자친구 영빈(이동건)에게 첫눈에 반한 엽기발랄 엉뚱녀. 정려원은 그간 시트콤 <똑바로 살아라> 등을 통해 코믹한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앤서니 홉킨스 >>

앤서니 홉킨스가 세상에서 가장 빠른 오토바이의 주인이 된다. 올 겨울 <알렉산더>를 통해 관객을 찾게 될 홉킨스의 차기작은 뉴질랜드의 전설적인 오토바이 선수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세상에서 가장 빠른 인디언>. 그가 연기할 버트 먼로는 1962년과 1967년, 오토바이 경주에서 세계기록을 세운 인물로, 영화의 제목은 먼로가 탔던 1920년형 ‘인디언 스카우트’ 오토바이에서 유래한 것이다. <단테스 피크> <리크루트>의 로저 도널드슨 감독이 22년 만에 고향인 뉴질랜드에 돌아와 제작하는 영화이다.

크리스틴 데이비스 >>

<섹스 & 시티>의 영원한 새침녀 샬롯에겐 사실 양치기 개로 변하는 골칫덩어리 남편이 있었다! 6년 만에 종영한 전설적인 TV시리즈 <섹스 & 시티> 이후 크리스틴 데이비스가 결정한 차기작은 1959년작 코미디물 <섀기 독>(Shaggy Dog)을 리메이크하는 동명영화. 사람에서 개로, 정체성의 변화를 겪는 비운의 주인공은 <토이 스토리>의 버즈 목소리로 익숙한 팀 앨런이 맡았다.

박은혜 >>

<대장금>의 연생이, <작은 아씨들>의 현득으로 순진한 천사표 캐릭터를 각인시킨 박은혜가 스크린 위에서 또 한번 애절한 눈물 연기를 펼친다. 그는 <키다리 아저씨>에서 영미(하지원)가 다른 사람의 컴퓨터에서 우연히 발견하는 이메일 속 슬픈 사랑의 주인공 영우를 연기할 예정이라고. 그동안 박은혜는 <천사몽> <찍히면 죽는다> 등의 영화에 출연했다.

공리 >>

작업기간 어기기로 악명 높은 왕가위가 니콜 키드먼과 함께 차기작을 찍을 것이라는 소식이 있은 뒤, 키드먼과 함께 <상하이에서 온 여인>에 출연하는 배우가 공리임이 밝혀졌다. 5년의 작업기간을 거친 왕가위의 전작 <2046>에서 과거가 알려지지 않은 묘령의 도박사를 연기했던 그가, 이 영화에서 맡은 역할에 대해서는 키드먼과 마찬가지로 전혀 알려진 바가 없다. 그가 이 영화 속 자신의 분량을 불과 5주 만에 촬영했다는 것은 뒤늦게 알려진 사실이지만, 앞으로 얼마나 지난한 수정과 보완의 과정이 남아 있을 지는 ‘며느리도 모르는’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