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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록, 내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사회 맡아
2004-10-27

당신의 입담을 기대합니다

내년 오스카에서는 마돈나와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프렌치 키스에 버금가는 스캔들을 기대해도 좋지 않을까. 화제의 무대였던 2003 MTV 뮤직어워드 사회자 크리스 록이, 빌리 크리스털의 뒤를 이어 내년 아카데미시상식 사회를 맡는다. 록은 <비벌리 힐즈 캅2>로 데뷔,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 등에 출연하면서 입담을 인정받고, <헤드 오브 스테이트>를 연출했던 재주꾼. 그러나 주변에서는 밥 호프, 스티브 마틴 등 주류 코미디언이 책임졌던 아카데미를 그가 진행하는 것에 대해 다소 모험적인 선정이라는 반응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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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