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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팅 소식] 또 다시 과거로 돌아가는 줄리 델피 外
김도훈 2004-10-21

줄리 델피>>

줄리 델피가 또다시 과거로 돌아간다. <비포 선셋>을 통해 9년 전의 사랑 에단 호크를 다시 만났던 줄리 델피는 차기작으로 <루시 케예스의 전설>을 택했다. 이 작품은 프린스턴에 살던 케예스 가족의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1755년 네살배기 딸 루시가 사라지고 그로 인해 어머니 마샤는 정신착란을 일으킨다. 마샤는 31살의 나이로 죽음을 맞고 두 모녀는 귀신이 되어 나타난다는 것이 원작의 내용. 영화는 250년 뒤를 배경으로 프린스톤으로 이사온 두딸을 가진 가족을 설정으로 한다. 델피는 짐 자무시의 신작이 끝나는 대로 <루시 케예스의 전설>에 참여할 예정이다.

앤디 맥도웰>>

앤디 맥도웰과 올리비아 윌리엄스가 인디영화 <타라 로드>에 출연한다. 1999년 출간된 마에브 빈키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타라 로드>는 <나의 왼발> 각본작업에 참여했던 질리스 매키넌이 연출하고 노엘 피어슨과 사라 래드클리프가 제작에 나선다. 줄거리는 미국 여자와 아일랜드 여자가 각자의 운명으로 인해 집을 바꾸게 되는 해프닝을 다루고 있다. <타라 로드>는 10월18일 촬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에밀리 왓슨 >>

영국과 호주 합작영화 <제안>(proposition)에 에밀리 왓슨, 존 허트, 대니 허스튼이 참여한다. 10월11일 30도를 넘나드는 무더위 속에 윈턴의 작은 마을에서 크랭크인한 <제안>은 존 힐콧 감독과 시나리오 작가 닉 케이브가 17년 만에 재결합한 프로젝트이다. 19세기를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무법자 삼형제와 지역보안관이 벌이는 사투를 그리고 있다. 영국영화위원회가 36만달러, 호주의 퀸즐랜드영상위원회가 33만달러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니브 캠벨>>

최근 <언제 내가 사랑받게 될까>라는 작품으로 비평가들의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스크림>의 니브 캠벨이 차기작을 결정했다. 그는 <관계있는 이방인>이라는 인디영화에서 자신의 생물학적 부모를 찾아가는 완고한 성격의 교수(존 리빙스턴)를 돕는 그의 약혼녀로 출연할 예정이다. 대니 드 비토가 제작하고 <미트 페어런츠>의 각본을 썼던 그렉 글리에나가 메가폰을 쥔다.

니아 바르달로스>>

<나의 그리스식 웨딩>으로 스타덤에 오른 여배우 니아 바르달로스가 차기작으로 <네온 꿈속에서 살아가기>를 선택했다. 현대적 버전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인 이 영화는 자동차 사고로 코마 상태에 빠진 한 소녀가 겪는 판타지의 세계가 무대다. 바르달로스는 현실 세계에서는 소녀의 숙모이자 꿈속 세계에서는 잔혹한 공작 부인으로 등장하는 일인이역을 맡는다. 그 밖에도 대릴 한나, 록 뮤지션 마릴린 맨슨 등이 영화에 출연하기 위해 협상 중이다. 10월에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오대규>>

SBS 주말극 <작은 아씨들>에 출연 중인 탤런트 오대규가 <키다리 아저씨>에 우정출연한다. 그가 맡을 역할은 하지원이 연기하는 방송작가 영미가 곤란한 상황에 처할 때마다 위기를 모면해주는 방송사 이사. 오대규는 바쁜 TV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하지원, 신이, 박은혜 등 출연배우들과의 친분으로 영화 데뷔를 하게 되었다는 후문이다. J. 웹스터의 동명소설에서 모티브를 따온 영화 <키다리 아저씨>는 오는 12월 초에 개봉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