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Skip to contents]
HOME > News & Report > News > 해외뉴스
<샤크> 美 박스오피스 2주연속 1위
2004-10-11

애니메이션 <샤크>(Shark Tale)가 또 북미영화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드림웍스사(社) <샤크>는 10일 캘리포니아주 엔시노에 본사를 둔 이그지비터 릴레이션스의 잠정집계 결과 지난 8일이후 주말 사흘 3천170만 달러의 흥행수입을 올려 텍사스주 오데사의 한 고교 풋볼 팀의 일화를 다룬 <프라이데이 나이트 라이트>(Friday Night Light, 2천50만 달러)를 따돌렸다. <샤크>는 개봉 2주 동안 모두 8천770만달러의 입장수입을 거뒀다. 그러나 이 영화는 '컬럼버스데이'로 상당수 학교들이 11일 하루를 쉬게 돼 주말 흥행실적은 더 올라갈 전망이다.

H.G. 싱어의 소설을 다큐멘터리 형식을 빌어 스크린에 옮겨놓은 <프라이데이...>는 지난 1988년 전국선수권대회 결승 마지막 3,4쿼터를 앞두고 주문한 코치의 충고에 따라 '완벽한 경기'를 펼치는 내용. 소방관들의 영웅적 활약상을 그려 지난 주 2위에 올랐던 <래더 49>(Ladder 49)는 1천330만 달러로 한계단 내려섰으며 <이발소>로 흥행에 성공한 팀 스토리 감독이 만든 코미디 액션영화 <택시>는 1천210만 달러로 4위였다.

2주전 정상에 올랐던 <포가튼>(The Forgotten)은 750만 달러의 흥행실적을 올리는데 불과해 5위로 떨어졌으며 10대들의 우상 힐러리 더프가 시골 소녀로 출연, 역경을 딛고 뜻을 펼치는 내용을 담은 <목소리를 올려라>(Raise Your Voice)는 460만 달러로 6위였다. 이밖에 <월드 오브 투모로우>(Sky Captain and the World of Tomorrow)는 230만 달러로 7위였고 <산 송장 션>(Shaun of the Dead)은 160만 달러로 8위로 집계됐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