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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N, 봉만대 감독과 TV용 영화 제작
2004-10-06

영화 전문 채널 OCN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본격적인 TV용 영화를 제작, 방영한다. OCN은 영화 <맛있는 섹스, 그리고 사랑>의 봉만대 감독이 연출을 맡은 영화 <동상이몽>을 직접 제작하고 있다. 15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됐으며 오는 11월 26일부터 OCN을 통해 개봉한다. <동상이몽>은 1시간 분량의 작품 6편으로 구성돼 있다. 5편을 모두 시청해야 전체 이야기가 완성되는 구조로 마지막 한편은 5편을 압축했다.

영화는 영화 제작과정에서 여자 감독과 음향기사, 여배우, 배우 지망생 등 네명의 여자가 선보이는 '섹시한'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김다희 김문수 등이 주연을 맡았다. 시나리오는 봉 감독이 직접 썼으며 촬영은 HD카메라로 이뤄지고 있다. 현재 촬영은 70% 정도 완료된 상황. 이달 중 크랭크 업한 후 11월 26일부터 매주 금요일 밤 11시에 매주 한 편씩 1편부터 차례대로 방영한다. 영화를 기획한 OCN의 김의석 국장은 "OCN은 <동상이몽>을 시작으로 극장 개봉 영화에 필적하는 TV영화를 계속해서 제작, 방영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사진=씨네21 데이터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