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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쿼터제 효과 없었다” 산업연구원 밝혀
2004-10-06

산업연구원은 국내 영화산업의 불평등도를 측정한 결과, 스크린쿼터제가 국산영화의 다양성 확보라는 본래의 정책적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스크린쿼터제가 실질적으로 작동했던 시기인 지난 93-98년

관객수 측면에서 국산영화의 불평등도가 가장 높았고 상영일수 측면의 불평등도 역

시 85-92년보다 93-98년에 더 높게 나타났다.

스크린쿼터제가 작동된 93-98년 국내 영화의 불평등도가 심화됐다는 사실은 이 제도를 통해 다양한 장르의 영화가 발전하지 못하고 소수의 흥행성이 높은 작품만 혜택을 봤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연구원측은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