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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크> 美영화 박스오피스 1위
2004-10-04

애니메이션 <샤크>(Shark Tale)가 미국 영화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니모를 찾아서>를 본 딴 듯한 드림웍스사(社)의 <샤크>는 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엔시노에 본사를 둔 이그지비터 릴레이션스의 잠정집계 결과 4천910만 달러의 입장수입을 기록, 소방관들의 영웅적 활약상을 그린 <래더 49>(Ladder 49)를 따돌렸다. <래더 49>는 존 트래볼타가 소방서장 마이크, 조아킨 피닉스가 불타는 건물 안에 갇힌 신참 소방관 잭으로 출연했다. 이 작품의 흥행실적은 2천280만 달러.

지난 주 1위를 차지했던 스릴러물 <잊혀진 아이>(The Forgotten)은 1천200만 달러에 불과해 두 계단을 내려 섰으며 개봉 이후 열흘동안 총수입은 3천830만 달러였다. 2주 전 정상에 올랐던 <월드 오브 투모로우>(Sky Captain and the World of Tomorrow)는 340만 달러로 4위를 차지했고 흑인 코미디언 버니 맥과 안젤라 배셋이 주연한 야구 코미디 <미스터 3000>(Mr. 3000)은 260만 달러로 흥행수입이 크게 감소해 5위로 떨어졌다.

텍사스주 복음주의 개신교 지도자 T.D. 제익스의 <여자여, 해방되었노라>(Woman,

Thou Art Loosed)를 각색한 동명의 영화는 킴 엘리스가 아동기 성추행으로 정신적

충격을 받은 여성으로 출연, 408개 상영관에서 개봉돼 <샤크>가 배급된 스크

린에 10분의 1에 불과했는데도 250만 달러의 실적으로 6위를 차지했다.

<산 송장 션>(Shaun of the Dead)은 240만 달러로 7위가 돼 지난 주와 순위변동이 없었고 비디오게임을 원작으로 한 2년 전 작품 <레지던트 이블>(Resident Evil:Apocalypse)을 리메이크한 제2탄은 230만 달러로 8위였다. 이밖에 <대통령의 딸>(First Daughter)은 215만 달러로 9위, 액션 스릴러물 <셀룰러>는 200만 달러로 10위에 턱걸이했다.(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