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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킹의 킹덤> 시리즈, KBS2에서 방영 시작
최문희 2004-10-02

ABC의 시리즈물 <스티븐 킹의 킹덤>이 7부작으로 나뉘어 10월 2일부터 매주 토요일 밤 11시 20분에 KBS2에서 방영된다. 이 시리즈는 호러 소설의 제왕 스티븐 킹이 덴마크에서 TV 시리즈용으로 제작된 라스 폰 트리에의 <킹덤>을 바탕으로 시나리오를 쓴 것으로 '무덤이 있던 자리에 세워진 귀신들린 병원'이라는 같은 소재를 다룬다.

덴마크에서 TV 시리즈물로 만들어졌던 원작 <킹덤>은 이후 <어둠 속의 댄서> <브레이킹 더 웨이브> 등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라스 폰 트리 감독이 제작했던 작품으로

TV 방영 후 방송분을 모아 무려 4시간39분짜리 극장판으로 개봉된 바 있다. 3부작으로 예정되었던 원작 <킹덤>은 2부가 완결된 뒤 주연배우 에른스트-휴고 야르가르트의 사망으로 미처 다 완성이 되지 못했고 스티븐 킹이 아쉽게 미완으로 남았던 원작을 되살리는 작업에 착수한 것.

<스티븐 킹의 킹덤>은 라스 폰 트리에의 원작 <킹덤>의 팬들에게는 원작이 작가 스티븐 킹의 손을 거쳐 미국에서 어떻게 재탄생했는지 비교해 보는 즐거움을 주고, 스티븐 킹의 팬에게는 그의 공포 소설에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여러 설정들을 발견하는 재미를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