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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진 아이>, 美 주말 박스오피스 1위
2004-09-29

무서우면서도 불가사의한 스릴러물 <잊혀진 아이>(The Forgotten)가 주말 북미영화 박스오피스에서 정상에 올랐다. 1년여전 여름캠프를 가기 위해 비행기를 탔다가 아들이 실종하는 바람에 슬픔에 잠긴 뉴욕 브루클린의 한 출판사 편집장 텔리 파레타(줄리언 무어)의 이야기를 그린 <잊혀진 아이>는 27일 미국 영화흥행집계 전문업체 이그지비터 릴레이션스가 지난 24일 이후 주말 사흘간 미국과 캐나다 상영관을 상대로 입장 총수입을 집계한 결과 2천 100만달러를 벌어들여 1위에 올랐다.

지난 주 1위에 오른 <월드 오브 투모로우>(Sky Captain and the World of Tomorrow)>는 660만 달러에 불과, 한 계단 밑으로 내려섰다. 흑인 코미디언 버니 맥과 안젤라 배셋이 주연한 야구 코미디 <미스터 3000>(Mr.3000)은 500만 달러로 3위였다.

비디오게임을 원작으로 한 2년전 작품 <레지던트 이블>(Resident Evil:Apocalypse)을 리메이크한 제2탄은 403만 달러로 4위를 차지했으며 대학에서 사랑하는 이를 찾아 갖은 해프닝을 벌이는 미국 대통령의 딸을 소재로 한 <퍼스트 도터>(First Daughter)는 400만 달러로 5위로 기록됐다. 킴 베이싱어가 납치된 여인 제시카로 출연한 액션 스릴러물 <셀룰러>는 360만달러로 6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산 송장 션>(Shaun of the Dead)은 333만 달러로 7위였으며 <윔블던>은 332만 달러로 8위, <노도 없이>와 장이머우 감독의 <영웅>은 각각 230만 달러, 220만 달러의 입장수입을 거둬 9, 10위로 집계됐다.(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