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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 휘날리며>, 美 시장 곧 100만 달러 기대
2004-09-25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가 주말 100만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태극기 휘날리며>의 미국시장 마케팅ㆍ배급사로 로스앤젤레스에 기반을 둔 3AM(대표 스티브 리)은 24일 로스앤젤레스를 포함한 미 전역 33개 스크린에서 지난 19일까지 77만8천911 달러의 흥행실적을 올려 순항하고 있는 강제규 감독의 영화가 이날 애틀랜타와 댈러스, 휴스턴, 보스턴 등으로 상영관을 확대하게 됨에 따라 한국 영화사상 최단기간내 입장수입 100만 달러를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스티브 리 대표는 이날 "당초 예상했던 대로 전체 관객의 10-20%는 비한국인으로 추산된다"며 "이런 추세라면 김기덕 감독의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이 세운 종전 기록을 앞당겨 깨뜨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은 미 개봉 8주만에 100만 달러 벽을 깨뜨렸으나 태극기는 지난 3일 개봉, 순항을 거듭하며 박스오피스 42위에 올라 있다. 전체 상영 스크린이 33개에 비교할 때 <태극기 휘날리며>의 스크린당 평균 흥행실적은 3천243달러.

한편 지금까지 미국에 상영된 영화로 최대 흥행 성공작으로 손꼽히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은 개봉 21주간 약 30여만 명이 관람, 231만6천 달러의 흥행수입을 올렸다.(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