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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세 트래볼타, 자서전 쓴다
2004-09-22

문학적 소양보다 현란한 춤솜씨로 더 잘 알려진 미국 영화배우 존 트래볼타가 고(故) 다이내나비(妃), 말론 브랜도 등 유명인사들과 우정에 얽힌 이야기를 담은 자서전을 펴낸다. 내년 2월로 만 50세가 되는 트래볼타는 최근 뉴욕에 본사를 둔 출판사 하이페리온과 자신의 반세기에 걸친 인생을 풀어가는 책을 쓰기로 계약했다고 21일 AFP통신

이 보도했다. <토요일 밤의 열기(>Saturday Night Fever)와 <펄프 픽션>(Pulp Fiction)으로 유명한 할리우드 스타가 펴낼 책의 제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트래볼타의 책을 펴내게 될 하이페리온社의 윌 슈월비 편집장은 오는 2006년말께 팬들에게 놀라움과 스릴이 담긴 묵직한 책을 내놓게 될 것이라고 약속하면서 "존 트래볼타는 이 시대의 가장 위대하고 가장 사랑받는 배우"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 "트래볼타는 세상을 떠난 미 영화계의 거장 말론 브랜도에서 다이애나 전 영국 왕세자비까지 많은 이들과 폭넓은 교류를 해 온 엄청나게 사려깊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77년 디스코영화 <토요일 밤의 열기>, 1994년 <펄프 픽션>으로 유명한 트래볼타는 1985년 로널드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이 개최한 백악관 파티에서 다이애나비와 함께 춤을 춰 전 세계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었다.

(LA=연합뉴스, 사진=씨네21 데이터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