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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 다리 베고 누우니 황홀”
2004-09-15

전지현이 대만에서 <엽기적인 그녀>의 이미지를 살려 찍은 탄산음료 광고가 전파를 탄 후 전지현의 상대역을 맡은 대만의 신세대 우상 펑위옌(彭于晏)이 대만 남성들의 공적이 돼 버렸다고 대만 언론들이 14일 보도했다. 이 광고는 전지현의 남자친구 역을 맡은 펑이 목말라 하는 전지현에게 눈치 없이 물과 차를 갖다 줬다가 눈에 멍이 들게 맞고 뒤늦게야 그녀가 가장 좋아하는 탄산음료를 갖다 준다는 '컨셉'이다. 문제는 갈증을 푼 전지현이 펑을 자기 다리 위에 눕히고 시원한 음료수 병으로 멍든 눈을 찜질해주는 장면.

이 광고 장면을 본 펑의 남자 동료 연예인들이 부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전지현 다리 위에 누우니까 어때?"라고 질문 공세를 퍼붓고 있다는 것. 이에 펑은, "뒤통수 신경이 발달하지 않아서 별 느낌이 없던데"라고 대답했다가 "전지현의 희고 긴 섹시한 다리 위에 누웠으면서 별 느낌이 없다고?"라는 공격을 받고는 그제서야 "황홀하고 행복해"라고 말을 바꿨다는 것.

펑위옌은 한-대만 합작드라마 <사랑의 향기>에서 상대역인 추자현과 한국 등을 무대로 전생에서 현세로 이어지는 사랑을 하는 남자 주인공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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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페이=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