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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큰 윈프리쇼, 방청객 276명에 폰티악 자동차 안겨
2004-09-15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50)가 〈윈프리쇼〉 19번째 시즌을 시작하는 기념으로 방청객 276명 모두에게 자동차를 한대씩 선물했다. 윈프리는 13일 자신의 프로그램 방청객을 방송국 주차장으로 인도한 뒤 줄지어 서 있는 제너럴모터스(GM)의 신차인 스포츠세단 ‘폰티악 G’를 나눠주는 ‘깜짝 쇼’를 벌였다.

애초 이날 방송에서 윈프리는 방청객 11명을 무대로 불러내 폰티악 G6를 한대씩 선물한 뒤 나머지 방청객에게는 선물상자 하나씩을 나눠줬다. 윈프리는 이 상자 중 하나에 12번째 차 열쇠가 들어있다고 말했지만, 모든 방청객의 상자에 차 열쇠를 넣어두었다. 이들 방청객은 자신 또는 가족, 친구들이 차를 갖고 싶은 사연을 보낸 사람들 중 당첨된 사람들이었다. 이런 행사가 가능했던 것은 제너럴모터스가 출시한 신차에 대한 마켓팅 방법으로 이런 아이디어를 내고 공짜로 차들을 제공했기 때문이다.

이날 방청객들에겐 1986년 방송을 시작한 이래 부동의 높은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는 〈윈프리쇼〉의 모토와도 같은 “불가능한 꿈이란 없다”가 실현된 셈이었다. 이들이 받은 자동차의 총 가격은 700만달러(약 80억원) 상당이다. (외신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