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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쿼터, 정부-영화계 직접대화

미국의 통상압력을 받고 있는 영화 스크린쿼터 조정 문제와 관련해 문화관광부와 영화계가 공식적인 논의에 들어갔다. 정동채 문화관광부 장관은 31일 청와대 국무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스크린쿼터 문제와 관련해 “(국내 영화계와) 오늘부터 대화를 시작한다”며 “앞으로 한 달 동안 대화를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스크린쿼터사수 및 한미투자협정 저지 영화인대책위도 “그동안 문화부와 사전 협의를 통해 5가지 의제를 정했다”며 “앞으로 한 달, 또는 그 이상 동안 일주일에 한번씩 만나 스크린쿼터와 한국영화산업 전반에 관해 광범한 논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지영, 안성기 영화인대책위 공동위원장 등 영화계 대표 9명은 이날 오후 정 장관을 만나 논의 일정 등을 합의했다.(사진은 지난 7월에 있었던 스크린쿼터 사수를 위한 영화인 연대 집회)

이에 따라 영화계에서 김광수 청년필름 대표 등 3명과 문화부 김태훈 영상진흥과장 등 3명이 일주일에 한번씩 만나 △한국영화산업 현황 및 문제점 △한-미 투자협정, 유네스코 문화다양성 협약 등 스크린쿼터와 문화 다양성을 둘러싼 국제정세 △스크린쿼터 제도의 효용성과 한국영화의 발전 방안 등에 대해 상호 의견을 교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