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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룸, 킹콩으로 돌아온다”
2004-09-03

<반지의 제왕> 시리즈에서 나온 `골룸'의 인간모델이 됐던 앤디 세르키스(사진)가 이번에는 킹콩의 모습으로 스크린에 돌아온다. 뉴질랜드 언론은 최근 세르키스가 촬영을 앞두고 있는 리메이크 영화에서 킹콩역을 맡았다면서 새 영화의 여주인공 나오미 와츠의 말을 인용, 세르키스가 킹콩역을 연기하기 위해 르완다에서 고릴라들과 함께 생활할 정도로 킹콩역에 열정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세르키스는 뉴질랜드 영화감독 피터 잭슨이 만든 <반지의 제왕>에서 주인공 프로디가 가지고 있는 절대반지를 노리는 골룸의 인간모델로, 골룸의 목소리를 연기했으며 컴퓨터 그래픽을 통해 탄생한 골룸의 행동모델이기도 했다. 한편 새로 만들어질 영화는 지난 1930년대 처음 만들어진 <킹콩>의 리메이크판으로 세르키스와 와츠 외에 코미디 배우인 잭 브랙과 오스카상 수상경력의 에이드리언 브로디가 출연하며 내년 말 개봉을 목표로 조만간 촬영이 시작될 예정이다.(뉴질랜드 웰링턴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