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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님 킬러’ 배용준, 아시아 최고스타 군림
2004-09-01

배용준이 <겨울연가>의 돌풍으로 아시아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스타로 뽑혔다. 싱가포르 일간 연합조보(聯合早報)는 1일 최근 5주간 싱가포르인들을 상대로 아시아의 유명 정치인, 기업가, 운동 선수, 문화계 인사 등 800명에 대한 인기도를 조사한 결과 한국의 배용준이 1만2천343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또 한류스타 중 <이브의 모든 것>으로 인기를 끈 장동건은 11위를, <겨울연가>의 히로인 최지우는 15위를 차지했으며 이병헌(33), 권상우(36), 보아(41), 안재욱(42), 채림(44), 김민종(49), 송승헌(50)이 그 뒤를 이었다. 금년이 3회째인 '아시아 인기 톱 50' 인기 투표에 한국 배우가 1위를 차지하기는 처음이다.

배용준은 투표 시작 후 3주부터 지지표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나 최근 동남아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겨울연가>의 인기를 반영했다. 이번 투표에는 싱가포르인 7만여명이 참가했으며 스타 50위 가운데 대만이 18명으로 가장 많았고, 싱가포르 12명, 한국 10명 순이며 반면 홍콩은 지난해 8명에서 3명으로 줄었다.

한편 대만 언론들은 이날 연합조보의 보도를 일제히 인용하면서 가수 겸 연기자인 쑤여우펑(蘇友朋)이 2위를 차지하는 등 10위안에 대만 출신 연예인이 4명이나 포진했으나 '사모님 킬러(사내살수:師(女+乃)殺手)'인 배용준의 매력을 이기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사모님 킬러'는 대만인들이 배용준에게 붙여준 별명이다. 쑤는 올해까지 3년내내 10위권 안에 진입한 싱가포르인들에게 널리 알려진 스타이면서도 배용준에 비해 2천79표나 부족했다. (타이페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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