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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드라마, 몬트리올 영화제 초청
2004-08-27

국내 드라마의 영화제 초청은 처음

KBS 드라마 <첫차를 기다리며>가 제28회 몬트리올 영화제의 '아시아의 영화들' 부문에 초청됐다. 이 드라마는 김기덕 감독의 <사마리아>, 이재용 감독의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와 함께 '아시아의 영화' 부문에 초청돼 총25편의 아시아 영화와 경쟁한다. 드라마가 영화제에 출품된 것은 이례적인 일로 국내 드라마가 해외 영화제에 초청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다.

<첫차를 기다리며>(극본 권민수. 연출 이원익)는 지난 2월 22일 '드라마시티'에서 방영된 HD드라마로 애딸린 홀아비에게 시집온 여인이 겪게 되는 엇갈린 가족사와 기구한 삶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박혜숙, 정욱, 이형준, 이상인, 김예령 등의 탤런트가 주요배역을 맡았다.(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