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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컬러스 케이지 부부 남아공 체류중
2004-08-25

영화촬영, 신혼여행 겸해 달콤한 시간

지난 달 30일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농장에서 극비리에 결혼식을 올린 후 잠행 중인 할리우드 톱스타 니컬러스 케이지(40)와 한국계 앨리스 김(20) 부부가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익명을 요구한 앨리스 김의 한 측근은 "두 사람은 현재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머물고 있다. 결혼식 직후 두 사람은 케이지의 자가용 비행기를 이용해 곧바로 남아공으로 날아갔다"고 밝혔다. 이 측근에 따르면 케이지와 김씨가 남아공으로 간 이유는 케이지의 영화 촬영 일정 때문. 액션스릴러 영화 <로드 오브 워>(Lord of War)의 주연을 맡은 케이지는 남아공 현지 촬영을 진행중이다.

빡빡한 촬영 스케줄이 계속되고 있지만 일 외에 정식 신혼여행을 대신한 허니문도 겸하고 있는 것. 오는 10월까지 현지에서 달콤한 신혼을 즐길 예정이다. 이 측근은 케이지 부부가 당초 예정보다 결혼식을 앞당겼다는 사실도 새롭게 전했다. 두 사람은 오는 연말 이후 결혼을 하려고 했으나 몰래 사진을 찍으려는 파파라치들의 등쌀이 갈수록 심해져 결혼식을 서둘렀다고 한다.

아울러 케이지 부부가 최근 뉴욕에 마련한 신혼집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측근은 "두 사람은 결혼과 함께 뉴욕 다운타운의 호화 빌라를 구입했다. 정확한 구입 금액은 알 수 없지만 수백만 달러를 호가하는 것으로 들었다"며 "케이지 부부는 오는 연말부터 그 곳에서 살 계획을 세워 놓았다. 이를 위해 최근 모던한 스타일로 대규모 인테리어 공사도 마쳤다"고 덧붙였다. 케이지는 뉴욕에 신접살림을 차리기 위해 결혼식 직전 자신이 소유하고 있던 뉴올리언스 호화 저택을 급하게 처분한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