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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공즉시색>으로 스크린 데뷔
2004-08-24

영화계의 수많은 러브콜을 받아왔던 섹시스타 이효리가 드디어 영화에 데뷔한다. 이효리가 수많은 시나리오 중에서 영화 데뷔작으로 신중히 선택한 작품은 <공즉시색>(가제/㈜크리스마스 엔터테인먼트 제작). 여대생들의 성에 대한 담론을 영화화하는 이 작품에서 이효리는 주인공인 '성은'역을 맡았다. <색즉시공>이 남성 시점의 성담론이었다면 <공즉시색>은 여성의 시점으로 이야기를 펼쳐간다는게 차별점. 인터넷 소설 '난 악녀로 남을 수밖에 없었다'가 원작이다.

9월 하순부터 촬영을 시작할 <공즉시색>은 <내 사랑 싸가지>를 연출했던 신동엽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여친소>를 아시아에 배급했던 '빌 콩'이 아시아 배급을 책임질 예정이다. 가요계와 방송계를 평정한 '이효리 신드롬'이 영화계까지 유효할까. 일단 '섹스코미디'를 데뷔작으로 선택한 것으로 볼 때 큰 모험을 하지 않고 주요 장기였던 섹시발람함을 강조해 대중에게 쉽게 다가가는 안전전략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씨네21 온라인팀 kika@cine21.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