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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영진위와 함께 HDTV 영화 제작
2004-08-17

KBS는 영화진흥위원회와 공동으로 저예산 영화 5편의 제작을 지원하는 '저예산 HDTV 영화 제작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나리오와 제작계획서를 공모해 오는 10월 HDTV 영화작품을 선정, 제작을 지원하며 완성된 영화는 내년 6월 공개 시사회를 거쳐 극장 상영과 함께 KBS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영진위가 지원하고 KBS와 제작사가 공동제작하는 형태로 추진된다.

KBS는 "방송사가 기성 영화감독들에게 단막극 연출을 맡기거나 영화 제작에 참여한 적은 있었지만 공적 영화기구의 지원을 얻어 인적·기술적 교류를 시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선의의 경쟁을 통해 영상문화의 새 지평을 여는 동시에 TV영화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응모를 희망하는 감독이나 제작자는 순제작비 3억원 내외의 영화(필름과 HDTV 모두 가능) 시나리오와 제작계획서를 오는 9월 13-17일 영진위에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영진위 홈페이지(http://www.kofic.or.kr)를 참조하면 된다. KBS와 영진위는 이달 중으로 사업설명회와 약정 조인식을 개최할 예정이다.(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