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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크루즈, “사랑과 결혼 포기안해”
2004-08-04

영화 <탑건> <미션 임파서블>로 유명한 할리우드의 톱스타 톰 크루즈(42)가 니콜 키드만과 이혼, 페넬로페 크루즈와 이별 등을 잇따라 겪었음에도 사랑과 결혼에 대한 열정이 식지 않았음을 과시했다. 영국의 타블로이드판 대중지 데일리 미러는 3일자에서 톰 크루즈가 "나는 결코 사랑때문에 쓰러지지 않는다. 나는 인간관계를 사랑하는 사내이며 여성을 사랑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3월 연인이던 여배우 페넬로페 크루즈와 헤어진 크루즈는 "나는 다시 결혼하려 하는 사내이며 그것(결혼)을 포기하지 않겠다. 나는 그런 식의 우정과 친교를 정말 사랑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가 어느날 다시 결혼할 것이라는 점을 안다. 나는 누군가를 언젠가 만날 것이고 그렇게 되면 나는 그에 맞춰 또다른 행보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배우 키드만, 미미 로저스와의 두차례 결혼생활을 모두 이혼으로 끝맺었던 크루즈는 이상형 여성이라면 자신의 사랑에 대한 모험적 추구들을 공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크루즈는 "그녀(이상형의 여성)는 유머감각이 뛰어나야 하고 자신의 삶에 모험이 적더라도 신경쓰지 말아야 한다"며 "나는 모터사이클 타기와 비행기 여행을 좋아하며 내가 즐기는 일을 함께 즐기려 하는 사람을 원한다"고 자신의 이상형을 그렸다.

크루즈는 키드만과 여전히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두사람은 자녀인 이사벨라(12)와 코너(9)를 함께 양육하고 있다. 크루즈는 "나는 여러 관계들을 맺었는데 그들에게서 나는 많은 것을 배웠고 성장했으며 후회하지 않는다"며 "그것들은 내 인생에 있어서 위대한 시간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정의로운 주인공 역을 주로 맡았던 크루즈는 영국에서 내주 개봉되는 최신 스릴러 작품인 <콜래트럴(Collateral)>에서 머리를 하얗게 염색하고 피도 눈물도 없는 청부살인업자로 변신, LA에서 한 택시를 납치해 목표인물들을 차례로 제거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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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