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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뉴스] 한국영화도 더위먹었나?
김수경 2004-08-03

2004년 상반기 한국영화 시장은 1천만 영화 두편의 흥분과 후유증으로 보낸 한철이었다. 1∼3월까지 72.6%라는 경이적인 한국영화 시장점유율은 영화산업 종사자들과 관객들을 고무하기 충분한 수치였다. 반면, 4월에 개봉한 <범죄의 재구성>을 끝으로 서울 70만을 넘기는 영화가 없다는 점은 <실미도>와 <태극기 휘날리며> 이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루지 못하고 있다는 증거다. 이는 2004년 할리우드 여름영화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공포영화 중심의 한국영화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는 상황으로 이어지고 있다. 전국 관객 기준 250만∼300만명을 동원한 한국영화들이 40∼50일 주기로 양산되면서 지속적인 성장을 보인 2003년의 흥행성적과 비교해볼 만한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