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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베니스 심사위원장 존 부어맨 감독
2004-07-26

<엑스칼리버> <테일러 오브 파나마>로 잘 알려진 영국의 영화감독 존 부어맨(John Boorman)(사진)이 9월1일부터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제61회 베니스영화제의 경쟁부문 심사위원장에 위촉됐다. 영화제측은 26일 홈페이지(www.labiennale.org)를 통해 부어맨 감독을 포함한 심사위원 8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나머지 심사위원으로는 <굿바이, 레닌!>의 독일 감독 볼프강 베케르, 미국의 스파이크 리 감독, 세르비아 출신 두산 마카베예프 감독,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의 주연여배우 스칼렛 요한슨, 이탈리아 감독 밈모 칼로프레스티, 대만 제작자 수펑, 이탈리아 편집감독 피에트로 스칼리아가 포함됐다.

이들은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을 비롯해 감독상, 심사위원대상, 남녀주연상, 신인상, 기술공헌상 등의 수상작을 선정하게 된다. 한편, 올해 신설된 '베니스 디지털' 부문의 심사위원으로는 위원장 마이클 피기스 감독을 비롯해 일본의 이치야마 쇼조 프로듀서, 프랑스의 클레르 시몽 감독 등이 위촉됐다.

올해 베니스 영화제에 한국 작품으로는 임권택 감독 <하류인생>의 경쟁부문 초청이 이미 결정된 바 있으며 김기덕 감독의 신작 <빈 집>도 초청작 물망에 오르고 있다.(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