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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씨 9/11> 다큐 최초 박스오피스 1억달러 돌파
2004-07-26

조지 부시 미대통령의 對테러 전쟁을 비판한 마이클 무어 감독의 다큐멘터리 <화씨 9/11>이 다큐 영화로는 사상 처음으로 박스오피스 수입 1억달러를 돌파했다. <화씨 9/11>은 지난 주말 관람료 수입 5백만달러를 기록, 6월말 개봉 이후의 총 관람료 수입이 1억3백35만달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화씨 9/11> 이전 최고의 박스오피스 수입을 올린 다큐 영화는 아카데미 상을 수상한 마이클 무어 감독의 <볼링 포 콜럼바인>으로 2천160만달러이다.

<볼링 포 콜럼바인>이 이정도 관람료 수입을 올리는 데에는 9개월이 걸렸으나 <화씨 9/11>은 개봉 후 첫 주말에 벌써 2천390만달러를 기록했다. 무어 감독은 9.11테러 이후 부시대통령의 조치를 비판한 이 영화에 사람이 몰리는 이유로 "미국민들이 지난 3년간에 대해 전체적인 이야기를 듣지못했고 백악관에서 진실을 밝히지 않는다고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민들이 "진실을 알고 이 나라(미국)에서 행해져야할 중요한 논의와 토론을 시작하기위해 극장을 찾고있다"고 말했다. (로스앤젤레스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