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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사마 인기짱, 日서 포드차 판매 급증
2004-07-24

'용사마' 일본서 인기짱. 일본에서 `용사마'로 떠받들려지고 있는 배용준의 인기가 미국 포드 자동차 판매에 기여하는 의외의 효과까지 발휘하고 있다.

<겨울연가>(일본명 후유노소나타)로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는 배용준이 극중에서 탄 포드의 스포츠용 다목적차(SUV) `엑스플로러'의 일본내 판매량이 크게 늘고 있는 것. 엑스플로러는 한국 포드가 드라마 겨울연가에서 쓰도록 제공한 차량으로 극중에서 주인공 준상의 애차(愛車)로 설정돼 있다.

24일 아사히(朝日)신문에 따르면 일본내 엑스플로러 판매대수는 포드가 올봄 새차종을 투입한 영향 등으로 감소하는 추세였으나 겨울연가 인기에 편승, 6월에는 판매대수가 전달의 2배인 136대로 급증했다. 포드자동차 판매대리점 등에 따르면 겨울연가가 NHK 공중파로 재방송되기 시작한 4월 이후부터 "이게 용사마가 타는 엑스플로러와 같은 흰색이냐"는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엑스플로러의 일본내 판매가격은 세금을 빼고 395만(약 4천만원)-465만엔(약 4천700만원)으로 상당히 비싼 편이다. (도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