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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빈, “탐나는 역할이면 입대 전에 출연 또할 것”
2004-07-22

연년생 형제간의 갈등과 화해를 경쾌하게 그린 영화 <우리형>이 촬영을 모두 마치고 후반작업을 거쳐 오는 10월 초 관객을 찾아간다. <우리형>은 원빈(27)과 신하균(30)이 <킬러들의 수다> 이후 두번째로 호흡을 맞춘 훈훈한 가족영화. 안권태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원빈은 학교 '싸움짱'인 동생 종현으로, 신하균은 내신 1등급의 모범생 형 성현으로 나와 사사건건 티격태격 다툼을 벌이며 스토리를 이끌어간다. 21일 오후 서울 신라호텔에서는 이 영화의 제작보고회가 스태프와 주연배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원빈은 "군에 갈 날이 많이 남지 않았는데 소감이 어떤가"라는 질문에 "이번이 마지막 작품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며, 현재도 시나리오를 보여주며 (출연)요청이 많이 들어오고 있고, 탐나는 역할이 있으면 (영화에 출연)하고 갈 생각"이라고 연예활동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원빈은 최근 <태극기 휘날리며>의 홍콩 개봉에 앞서 홍보차 홍콩을 방문한 자리에서 "내년 말에 군에 입대하겠다"고 전격 선언했다.

원빈은 자신의 성격이나 평소 태도에 대해 "과묵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으며 사실 낯을 좀 가리는 편이지만 친한 사람들하고 같이 있으면 말도 많이 하고 즐겁게 잘 지낸다"고 말했다. 그는 부산에서 촬영한 이 영화에서 "경상도 사투리를 현지 주민 수준으로 소화하는게 가장 힘들었다"고 털어놓았다. 매번 작품을 선택할 때마다 연기자로서 부담을 갖고 있다는 그는 "크든 작든 그간 출연한 영화의 캐릭터는 모두 소중하다"고 덧붙였다.(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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