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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은 지금 한류스타 독무대
2004-07-14

중국의 수도 베이징(北京)의 심장부 톈안먼(天安門)광장에 자리잡은 인민대회당(人民大會堂)에 15일 밤 한국문화의 물결인 `한류'가 휘몰아 친다. 이곳에서 개최되는 `한중우호의 밤(韓中友好之夜)' 공연에 보아(사진), 강타, NRG, 이정현, 동방신기 등 대표적인 한류 가수 60명이 총출동하고, TV드라마 <대장금>과 <다모>를 통해 한류 최고 스타로 부상한 이영애와 이서진이 출연하기 때문.

인민대회당에서 실시되는 최초의 이번 2시간30분짜리 초대형 옴니버스 행사에서는 앙드레 김 패션쇼와 함께 리틀엔젤스의 전통 공연 등 다양한 한국 문화의 정수가 중국 관중에게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한국관광공사가 올해 해외 마케팅 역량을 한류에 총 결집시키기 위한 '2004 베세토(BEIJING-SEOUL-TOKYO) 전략'의 일환으로 개최한다.

`한국의 물결(한류. Korean Wave)'이라는 제목의 이 행사는 서울(3월5일), 도쿄(東京. 6월20~21일)에 이어 베이징에서 피날레를 장식한다. 중국 국영 TV인 CCTV(中央電視臺)와 베이징 TV등 언론매체들은 이 행사 취재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고, 시민들은 표를 구하지 못해 발을 구르는 등 열기가 며칠 전부터 뜨겁게 달아 오르고 있다.

한편 관광공사는 공연 행사와 별도로 15일부터 18일까지 베이징 시내 하이뎬(海淀)구 중화스지퇀(中華世紀團) 광장에서 한국문화 특별체험전, 한국 관광 사진전, 한국음식 상품전 등 다채로운 한국 소개행사를 개최한다.(베이징=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