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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홍콩 50~60년대 14편 상영하는 동아시안 멜로전 열려

지난 3월 열려 좋은 반응을 얻었던 한국영상자료원의 ‘멜로영화전’이 한국에서 홍콩과 일본으로 거리를 넓혀 세 나라의 50-60년대 ‘애끓는 사랑 이야기’들을 펼친다.

‘1950~60년대 동아시안 멜로영화전’이 5일부터 8일까지 서울아트시네마와 9,10일 영상자료원 시사실 ‘봄’에서 개최돼 3국 14편의 멜로드라마를 상영한다.

한국영화로는 지난 멜로영화전때 상영됐던 한형모 감독의 <자유부인>(1956), 신상옥 감독의 <지옥화>(1958), 유현목 감독의 <그대와 영원히>(1958), 이만희 감독의 <귀로>(1967) 등 4편을 상영한다. <당신의 이름은 1~3부>(1953), <스자키파라다이스>(1956), <산의 소리>(1954)등 일본 영화 3편은 모두 이뤄지지 않거나 금지된 사랑을 다룬 비극적 멜로 드라마로 이 시기 한국 멜로 영화와 비슷한 감성을 드러낸다. 반면 홍콩 영화 6편은 비극적 운명과 복수, 화해 등 좀 더 다양한 스펙트럼의 사랑이야기를 보여준다.

6일에는 ‘1950~60년대 동아시안 멜로영화의 경향’이라는 주제로 3국의 영화평론가들이 참여하는 심포지움이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린다. (02)521-3147, (02)720-97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