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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한국영화 점유율 33.6%로 급락
2004-07-02

지난 2월 80%를 웃돌았던 서울지역의 한국영화 관객 점유율이 지난달 30%대로 급락했다. IM픽처스가 1일 발표한 6월 영화시장 분석 자료에 따르면 한국영화 관객은 127만1천190명으로 전체 관객 378만4천470명의 33.6%에 그쳤다. 이는 29%를 기록한 2002년 8월 이후 2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올들어 한국영화는 1월 64.5%, 2월 82.5%, 3월 75.5%, 4월 58.8%, 5월 61.1% 등으로 호조를 유지해왔으나 <트로이> <투모로우> <슈렉2> 등 할리우드 대작들의 거센 반격에 밀려 퇴조 기미를 보이고 있다.

6월 관객으로만 따져도 2001년 20.8% 이후 가장 낮은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지난해에 비해서는 관객 숫자가 35.6%나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1-5월 68.9%에 이르던 한국영화 관객 점유율도 올 상반기 평균 63.0%로 다소 떨어졌다.(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