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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류’ 관광 열풍 휩싸인다
2004-06-21

제주도에서 한국과 일본의 대중문화를 교류하는 `한.일 우정주간' 행사가 오는 23∼27일 열리게 돼 온 섬이 한류관광 열풍에 휩싸일 전망이다. 제주도는 영화 <쉬리>와 드라마 <올인> 촬영으로 조성된 `한류의 메카' 이미지를 일본인 관광객 유치 증진에 활용하기 위해 한국관광공사 및 일본내 한국전문 위성방송 `KNTV'와 공동으로 다양한 문화교류 이벤트를 갖는다고 19일 밝혔다.

중문관광단지내 특급호텔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등지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이병헌, 류시원, 차태헌, 송승헌, 전지현, 장혁 등의 한류 스타들이 일본팬들과 만나는 자리가 마련되며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등 모두 7편의 영화 시사회가 열린다. 또 24일과 26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합동 콘서트에는 한국에서 그룹 `JTL'과 `신화', 일본에서 그룹 `두 애즈 인피니티(DO AS INFINITY)'와 고다쿠미(倖田來末)가 출연해 우정의 무대를 만든다.

이번 행사에는 일본에서 관광객 800여명 등 모두 1천200여명이 참가해 지난 4월부터 일본 NHK에서 방영중인 <올인>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를 둘러보며 촬영 당시의 정취를 맛보게 된다. 또 일본에서 NHK, 후지TV, 마이니치 신문을 비롯해 음악.영화 전문잡지사 등 모두 100여개 언론매체가 행사 모습을 취재하기 위해 방문한다고 주최측은 설명했다. 제주도는 이번 이벤트가 문화 관광지로서의 제주를 홍보하고 6월의 관광 비수기를 타개하는데도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