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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 빌> Vol 2, 미국 박스오피스 정상
2004-04-20

미라맥스영화사의 <킬 빌(Kill Bill)>제2탄이 북미영화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지난해 10월 개봉됐던 전편의 연장선상에 있는 <킬 빌>은 1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엔시노에 기반을 둔 흥행집계 전문업체 이그지비터 릴레이션스의 최종 집계 결과 지난 16-18일 사흘간 2천510만달러의 입장수입을 올려 일가족을 몰살한 갱 두목을 추적하는 전 연방수사국(FBI) 요원 이야기를 다룬 <응징자(The Punisher, 1천380만달러)>를 여유있게 앞질렀다.

<존슨가(家)의 휴가>는 640만달러로 3위였으며 2주전 정상에 올랐던 <헬보이>는 570만달러로 4위였다.

성 금요일 등 그리스도교 전례의 영향으로 지난 주 정상에 복귀했던 멜 깁슨 감독의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는 410만달러로 10위로 내려섰다. 이 영화는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순위가 크게 떨어지긴 했지만 지난 2월25일 개봉 이후 모두 3억6천80만달러의 흥행수입을 기록해 <쥬라기 공원(3억5천700만달러)>을 앞질러 역내 랭킹에서 7위를 차지했다.

한편 부에나 비스타사의 전쟁서사극 <앨러모(The Alamo)>는 당초 10위를 차지할것으로 추정됐으나 이날 집계에서는 414만달러의 흥행실적을 올려 9위가 됐다.(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